Effervescence Ring

[MISSION I 미션]


  • 클래식한 3부 다이아 반지의 재해석


[PROCESS I 제작 과정]


3부 다이아몬드 총 5개가 세팅된 무난하고 베이직한 반지에 변화를 주고  싶어 찾아오신 고객님




 <고객님께서 재디자인을 위해 갖고 오신 반지>


"스타일은 익스트림하지는 않으나 약간 재미있게", "adorable + unique"하면서도 "깔끔 정갈한" 스타일을 요청해 오셨어요. 동시에 "차분한건 나쁘지 않고, 아주 클래식은 별로"라는 말씀도 덧붙여 주셨답니다. 디자인이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고, 같은 디자인을 보고도 사람들마다 그 디자인을 설명하는 형용사들이 제작기 다르며, 설사 어떤 디자인에 여러명이 같은 형용사를 붙여도 제각기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그 단어의 뉘앙스, 느낌, 그리고 떠올리는 시각적 그림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주문제작 디자인 의뢰를 받을때 가장 먼저 풀어야 하는 숙제가 이 고객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진정 무엇일까 파악하는 일이랍니다. 주문제작 주얼리 프로젝트의 묘미이기도 하죠. :)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아리쏭한 브리핑이였지만, 이 고객님의 경우 주문제작건 포함 저희 제품을 여럿 구매하셨던 분이라, 제가 이 분의 취향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가령, 이분이 말씀하시는 "adorable"은 "아기자기"하로 러블리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과, "깔끔 정갈 차분하지만 아주 클래식한건 별로"의 의미는 컨템포러리(contemporary)하고 모던한 의미에서의 깔끔한 스타일은 좋고, 전통적이고 구시대적인 의미에서의 클래식한 느낌은 싫으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었어요~.


늘 반가운 이 고객님께 선물해 드리고 싶은 메세지를 담은 디자인들을 몇개 추려서 제안해 드렸고, 고객님께서는 "매일 매일을 기쁜 마음으로 활기차게 맞이하고 축하하자"는 의미에서 샴페인 거품을 모티프(motif)로 디자인한 모던하고 리듬감 있는 sculptural한 이 "Effervescence" 반지를 선택하셨답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에 담긴 메세지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



 <고객님께서 선택하신 디자인>


디자인이 확정되면, 디테일한 삼면도 제도를 준비해 3D 모델링 작업을 맡기게 되는데, 보통 몇 번의 수정 과정을 거친 후에야 원하는 형태가 나오게 된답니다.  3D모델의 형태이던 기술적인 부분이던간에 초반에 잡아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때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정을 볼때 꼼꼼하게 체크를 해줘야 해요.  이 과정에서 함께 작업하는 기술자분들과 세공사분들로부터 까다롭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하지만, 고객분들의 신뢰와 돈을 받고 진행하는 작업인만큼 더 조심스럽고 신중할 수 밖에요. 특히나 이 디자인의 경우 심플해 보이지만 엄청나게 손이 많이 가는, 세공하기 까다로운 스타일이라 형태를 잡는 과정에서부터 완성되기까지 여러번의 수정 과정을 거쳐 완성 되었어요~. 그래도 시간과 공을 많이 들인만큼 이렇게 예쁘게 형태가 잡혔답니다.



<1차 3D 모델링 시안>


삼면도 제도를 넘긴 후 3D 기술자로부터 받은 1차 시안이예요~. 여러면에서 투박해 보이죠? ^^;  구들이 서로 너무 많이 겹쳐져서 "구" 형태로 읽히지 않고, 구 사이즈가 일정한 비율로 점차적으로 줄어들어야 하는데 일정하지 않은데다가, 다이아몬드 세팅이 들어가는 구들 중 어떤 구들은  윗면이 너무 많이 잘려나가서 구 형태로 읽히지 않는 등의 여러 수정 사항들이 눈에 들어왔답니다. 아무래도 3D 모델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디자인 보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많이 치우쳐서 작업을 하시다보니, 디자인적인 부분을 놓치시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이렇게 같이 수정을 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반대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 분들의 조언을 구할때가 많답니다~.)



<최종 3D 모델링 시안>


몇번의 수정 과정을 거쳐 최종 컨펌한 3D 모델이예요~. 훨씬 자연스럽고 정리가 잘 되어 보이죠? 이대로 3D출력을 해서 14k 금으로 주물을 붓고 세공 과정을 거쳐 이렇게 완성이 되었어요~.




 



 




점차적으로 작아졌다가 다시 커지는 구들의 사이즈 변화를 통해 동적인 느낌과 리듬감을 주고, 오픈된 바이패스(bypass) 실루엣으로 "fresh"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고, 흔히 볼 수 있는 안 바닥이 평평한 반 구(球) 가 아닌 볼륨감 있는 온전한 "구" 형태를 살려 완성도 높고 고급스러운 sculptural한 반지를 완성시켰어요~. 여기에 다이아몬드가 아닌 컬러 사파이어나 에메럴드 같은 유색성을 세팅해도 예쁠 것 같죠?! (개인적으로도 탐나는 스타일이라 조만간 제 손가락에서 보게 되실수도!)


손에 착용한 모습은 이렇답니다~.







적당히 볼드하고 볼륨감이 있는 의상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스타일이면서도, 때와 장소, 의상에 상관 없이 어디에나 어울릴만한 디자인이기도 하답니다~.  유행이나 나이를 타지 않을 스타일이기도 하죠?





안그래도 마음이 많이 침체되어 있던 요즘 기분전환 할 거리가 필요하셨다는 고객님께서 이 반지를 보고 많이 기뻐하고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고객님들의 이런 반으에 늘 제가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


주문제작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jiheyparkdesigns@gmail.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거나, 카톡ID - Jihey11030 으로 문의를 주시면, 정성 담아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VIEWS

게시물이 없습니다

WRITESEE ALL

Q&A

게시물이 없습니다

WRITE SEE ALL

Effervescence Ring

COLLECTION
Top